약의 유통기한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집에 몇 개쯤은 항상 보관 중인 약들이 있을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약국 조제약과 상비약, 개별포장된 알약의 유통기한과 유효기간을 알아보고 약을 보관하는 방법 및 오래된 약을 버리는 방법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약의 유통기한은 약품의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개별포장 알약이나 처방전으로 받은 약 모두 안전성과 효능을 보장하기 위해 유통기한이 설정됩니다. 한 종류의 약은 보통 포장재에 유통기한이 표기되어 있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약사가 조제할 경우에 약 봉투에 약품의 종류 및 유통기한을 기재합니다.
약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처럼 유통기한도 조금씩 다릅니다. 다음은 한국병원약사회에서 2019년에 발행 한 의약품관리 지침에 따른 의약품 유통기한 기간입니다.
약국에서 조제되어 나오는 여러 가지 알약이나 가루약으로 함께 비닐포장되어 나오는 약은 조제일로부터 1년이며 약을 포장해주는 봉투 겉면에 약의 종류와 유통기한이 기재되어 있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약품 용기나 포장재 박스에 유통기한이 표기되어 있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가루약의 유통 기한은 6개월입니다.
시럽은 조제일자로부터 1개월이며 뚜껑을 잘 닫아서 냉장보관 하시는 게 좋습니다.
유통기한은 1개월 동안 사용 가능하며 뚜껑을 꼭 닫아서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개봉직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그냥 일반 쓰레기에 버리면 안 됩니다. 대신,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시면 됩니다. 또는 단골 약국에 가져다주면 됩니다.
일반 의약품을 그냥 쓰레기로 버리면 환경 오염이 될 수 있고, 잘못 사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귀찮더라고 꼭 의약품 폐기 수거함에 약을 버리셔야 합니다.
의약품 복용 후 부작용 사례에 궁금한 점은 한국의약품 안전관리원에 문의해보세요!
한국의약품 안전관리원 바로가기
의약품은 가루약, 알약, 시럽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각각은 특유의 특성과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일반 포장재 처방전 약이나 개별 포장된 알약 및 가루약은 건조하고 서늘한 장소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공기와 습기로 인해 변질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포장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럽은 액체 형태로 물과 유사하게 변질되기 쉬우므로 냉장보관하고 뚜껑을 잘 닫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럽은 주로 어린아이들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약의 "유효기간"과 "유통기한"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헷갈리지만, 조금은 차이가 있습니다.
"유효기간"은 약이 제조된 이후에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간을 나타냅니다. 약의 제조사는 해당 약품이 안전하게 효과를 낼 수 있는 기간을 결정하고,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일정 기간을 설정합니다.
반면에 "유통기한"은 약이 판매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판매처에서 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간으로, 유효기간보다 짧게 설정됩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해당 제품은 판매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유통기한이 지난 약품은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유효기간과 유통기한을 정확히 확인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을 복용하고, 유통기한이 만료된 약품은 올바른 방법으로 폐기 처리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