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효능 및 먹는방법과 부작용- 수세미즙 복용후기

기온편차가 심한 환절기가 되면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런 증상에 효능이 있다고 널리 알려진 수세미에 대해서 그 효능과 다양하게 먹는 방법, 활용하는 방법, 영양성분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고 직접 키운 수세미즙을 오랫동안 복용해 온 경험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수세미 ( 오이 수세미 )

수세미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지역과 아메리카 카리브해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씨앗으로 번식하는 한 해 살이 종자식물로  오이와 비슷한 생김새로 수세미 오이라고도 합니다. 수세미에는  쿠마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도라지의 40배, 홍삼의 30배에 달하며 사포닌 성분도 풍부해서 주로 비염과 축농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수세미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수세미의 영양성분

수셍미 100g당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무려 수분이 95.00g입니다. 단백질이나 식이섬유가 0.50g, 탄수화물은 3.00g이며 지방은 0.20g으로 열량은 32.00kcal 입니다.

 

수세미열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수세미 생산 및 수확시기

수세미의  생산 시기는 초여름에 씨앗으로 파종하고 2~3개월이 지나면 수세미 열매 수확이 가능합니다. 다 자랄 때까지는 보통 파종 후 3개월에서 4개월 정도가 걸리는데 수세미 열매의 길이가 30cm에서 큰 것은 60cm, 때로는 그것보다 훨씬 크게 자라는 경우도 있는데 더운지방에서 재배되는 식물이라 그런지 여름철 고온에는 수세미 성장 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수세미의 수확시기는 어떤 용도로 수세미를 사용할 지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반찬용으로 먹을때는 어린 열매를 사용하고 수세미즙이나 말려서 사용할 때는 다 자랄때까지 기다렸다가 수확합니다.

 

고향집에서는 8월에 수확해서 벌써 수세미즙을 내려서 먹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수세미 열매가 한꺼번에 달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가을까지 순차적으로 열매를 채취해서 모아두었다가 수세미즙을 가공해서 겨울 이듬해 봄까지 먹고 있습니다.

 

수세미 효능 - 수세미진액 효능, 수세미즙 효능, 수세미엑기스 효능

 1. 변비 해소 효과: 수세미에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 과정을 원활하게 돕고 변비를 예방하며 장 건강을 촉진합니다. 식이섬유는 대변의 통로를 확장시켜 변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킵니다.

 

2. 칼륨의 노폐물 배출 효과: 수세미에 함유된 칼륨은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 혈액을 정화하고 순환을 개선합니다. 칼륨은 신체 내 염분을 조절하며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3. 항알레르기 효과: 수세미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히스타민 방출을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시켜 알레르기 관련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이수세미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4. 체내 정화 효과: 수세미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맵고 짜게 먹는 음식에 길들여진 몸을 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성분은 소화 기능을 지원하며 체내 독소를 제거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킵니다.

 

5. 항염 및 항산화 효과 : 수세미 성분 중 하나인 질산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합니다. 펙틴은 장 건강을 촉진하며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수세미는 쿠마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도라지의 40배, 홍삼의 30배 이상이며 항염과 항산화 효과로 염증을 완하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6. 열을 내리고 가래 감소 효과: 수세미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폐와 기관지의 열을 내리며 가래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로써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고 감기 및 기침과 같은 증상을 완화합니다.

 

7. 호흡기 질환 개선 효과 : 수세미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항염 작용을 하는 질산이 함유되어 소염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기관지의 점막을 보호하며 축농증이나 비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세미 먹는방법 (식용, 생활용품)

 수세미 - 식용

 

1. 수세미 반찬

수세미를 식용으로 사용할 경우 어린 열매를 애호박을 요리하는 방법으로 조리해서 반찬으로 먹을 수 도 있습니다. 어린 수세미무침, 수세미 볶음, 수세미 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2. 수세미 수액

성숙한 수세미의 열매에 호스를 꽂아서 수세미 수액을 받아서 화장품 용도로 사용하거나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수세미 효소

잘 익은 수세미를 설탕과 1:1의 비율로 섞고 서늘한 곳에서 100일 이상 보관 후 수세미 효소액을 물과 섞어서 마십니다.

4. 수세미 차 

말린수세미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잘 말린 수세미 10g에 물을 1리터에서 2리터 정도로 한 시간  정도 약한 불에 달여서 하루 두 잔 정도 마시면 됩니다.

 

5. 수세미 즙(진액) 

 수세미 열매를 도라지나 생강 등과 함께 오랜 시간 달여서 마십니다. 

 

6. 수세미 환

수세미를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환으로 만들어서 복용합니다. 보통 수세미의 어린 열매와 소량의 찹쌀가루로 만들어지는데 수세미 함유량을 확인 후 구매하시면 됩니다.

위와 같이 수세미를 다양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수세미 효소 효능이나 수세미즙 효능, 또는 수세미 엑기스 효능, 수세미 수액 효능, 수세미청 효능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수세미가 얼마나 함유되었는지를 고려해서 복용하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수세미의 효능은 동일한데 섭취량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수세미 - 생활용품

수세미의 경우 열매가 성숙해서 다 자라면 약용으로 먹는 것  외에도 끓는 물에 데쳐서 껍질(외과피)을 제거하고 수세미를  건조해서  생활용품인 천연 수세미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 자란 수세미 열매를 물에 오래 담가두면 수세미의 껍질이 떨어지게 되고 물을 빨아들인 수세미 과육을 씻어내면 우리가 접하게 되는 그물모양의 섬유질만 남게 되어 설거지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세척용 천연수세미가 됩니다.

 

보통 이렇게 가공된 수세미는 누런색이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하얀색 천연수세미가 있다면 그것은 락스에 담가서 가공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누런색 수세미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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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 부작용

몸이 냉한 사람의 경우 수세미를 장기간 다량으로 복용하면 소화기관이 약한 경우 설사나 속이 불편한 증상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수세미가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먹는 횟수를 줄이거나 빈 속에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식후에 바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세미즙(진액) 복용 후기

저는 비염이 심하고 기관지가 약해서 수세미즙을 거의 20년 넘게 가을부터 봄까지 마십니다. 고향에서 부모님이 직접 수세미를 키워서 직접 키운 도라지와 생강을 넣고 가마솥에 오래 달여서 먹었었는데, 부모님이 연로해지면서 이제는 건강원에 맡기면 건강원에서 달여서 팩에 담아서 주는데요.

 

위의 부작용 내용에도 기재했지만 저는 몸이 냉한 체질이라 처음에 하루 3팩을 마시고 속이 불편해서 겨울철에는 하루 2팩을 식사 후 바로 마시고, 봄이나 가을의 경우에는 하루 1팩 정도를 예방차원에서 마시고 있습니다.

 

특히 몸이 냉하고 소화기관이 약하다면 식후 바로 복용하는 것이 좋고, 당뇨와 기침, 가래, 비염, 축농증 증상이 있어서 온 가족이  몇십 년 동안 수세미즙을 마시고 있는데 아무 때나 마셔도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나 겨울철 감기 예방에는 탁월한데 수세미의 효능도 있겠지만 도라지와 생강, 배의 효능도 함께 합쳐져서 그런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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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다행히도 직접 농사지은 수세미즙이라 안심하고 먹고 있는데요. 시판되는 제품들도 많으니 치료차원으로 먹기보다는 예방차원으로 복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특히 겨울철에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니  날씨가 차가워지면 복용해 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