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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몸 건강

댕기열,뎅기열- 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증상 및 예방

irangorang 2023. 8. 4. 22:19

해외여행 증가로 열대지방으로 여행 계획 중인 경우, 모기 물림 예방뿐만 아니라 뎅기열의 위험에 대해 인식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모기물림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뎅기열, 뎅기열의 원인과 증상,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뎅기출혈열과 뎅기쇼크증후군과  예방방법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뎅기열이란?

뎅기열은 열대지방에서 모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뎅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환입니다. 이 질병은 특히 남태평양, 아시아, 아프리카, 아열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며, 열대지방을 여행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뎅기열은 3일에서 1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초기 증상부터 심각한 합병증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모기
모기

 

뎅기열 원인 - 모기를 통한 바이러스 이동과정

모기가 뎅기열 바이러스를 옮기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림: 뎅기열 바이러스를 가진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뭅니다. 이때 모기는  뎅기열 바이러스를 함께 전달합니다.
  • 뎅기 바이러스의 체내 이동: 뎅기열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의 침을 통해서  사람의 혈류로 들어갑니다. 바이러스는  사람의 몸 안에서 복제되고 증식합니다.
  • 뎅기 바이러스의 순환: 증식한 뎅기열 바이러스는 피부의 감염 부위에서 혈액순환을 통해 체내의 다른 부위로 이동합니다.
  • 모기에게 다시 전달: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모기가 물게 되면, 모기에게  바이러스가 옮겨지고 다음 사람을 물 때 바이러스가 옮겨지게 됩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뎅기열 바이러스가 모기와 사람 사이를 번갈아가며 바이러스를 옮기기 때문에, 모기가 뎅기열의 전파자 역할을 하며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뎅기열이 발생하는 원인이 됩니다.

 

뎅기열 증상

뎅기열의 초기 증상은 고열, 두통, 관절통, 피곤함, 근육통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3일에서 5일 정도 갑자기 고열이 지속되다가 고열이 떨어지게 되면서 얼굴과 목, 가슴부위에 붉은 반점이나 좁쌀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며, 점차  팔다리와 얼굴 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진과 함께 잇몸 출혈, 코피, 혈변 등의 과다 출혈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뎅기 쇼크 증후군과 뎅기 출혈열은 조심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좀 더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뎅기출혈열

뎅기열의 초기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그중에서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높은 위험이 있는  뎅기 출혈열과 뎅기 쇼크 증후군에 대해 조심해야 합니다.

 

뎅기 출혈열은 뎅기 바이러스 감염이 더 악화되어 혈소판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과다 출혈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피부와 점막에서 출혈이 발생하며, 내부 장기에서의 출혈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각한 혈액 손실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뎅기쇼크 증후군

뎅기 쇼크 증후군은 뎅기 출혈열 보다 한 단계 진행된 형태로,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쇼크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우리 몸의 여러 기관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신체의 여러 기관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기능 장애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뎅기 출혈열과 뎅기 쇼크 증후군은 뎅기열 감염이 심해져서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증상 초기에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기

 

뎅기열 예방과 주의사항

 현재까지 뎅기열에 대한 특별한 예방접종이 없습니다. 따라서 여행자들은 열대지방을 방문할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곤충 기피제나 모기퇴치제를 사용하고, 밝은 색깔의 옷을 입어 노출되는 피부를 최소화하며, 장마철에 숲이나 습지대를 여행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뎅기열은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모기에 물려서 생기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초기에는 고열, 발진, 출혈 등의 대표적인 증상이 있으니 여행 후에 이러한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병원에 방문해서 초기에 치료하여 심각한 합병증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여행을 준비할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류와 모기퇴치제 등을 미리 준비하도록 하며, 해당 지역 보건 당국의 안내를 잘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