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공황장애일까?라는 의문을 한 번쯤 가져본 적 있으시죠? 불안과 공포가 순식간에 밀려오면서 동반되는 다양한 증상을 겪어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대표적인 공황장애 증상과 공황발작의 특징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공황장애는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증상을 바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황장애는 정신질환 중 하나로, 갑작스러운 공포와 불안이 급격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갑자기 발생하는 공포와 불안을 경험하며, 이때 다양한 신체적인 증상도 함께 겪게 됩니다. 주로 "패닉 어택" 또는 "패닉 공황 발작"이라고 불리며, 이러한 발작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나타납니다.
공황장애는 남성보다는 여성의 경우가 발생할 확률이 높게 나타나고, 특히 20대와 30대 중반의 연령에서 발생빈도가 높다고 합니다.
공황 발작은 마치 무엇인가 나타날 것 같은 갑작스러운 공포와 불안한 마음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뚜렷한 이유 없이 생각하지도 않았던 순간에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멎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실제로 숨을 쉬지 못하는 질식의 느낌이 들고 심지어는 몸이 떨리기도 하며 식은땀이 주르륵 흐릅니다.
이렇게 생리적인 증상이 나타나면서 동시에 강한 불안과 두려움이 몰려옵니다. 이것이 공황발작의 특징입니다.
이런 상황을 경험한 사람들은 비슷한 상황을 피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엘리베이터에서 패닉 어택을 경험했다면, 이후에는 엘리베이터를 피하거나 사용하기를 꺼리게 됩니다.
또한, 공황발작 이후에도 지속적인 불안을 느끼고, 다음 발작이 언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어 두려워합니다. 이러한 불안과 두려움은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공황장애는 치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공황장애 증상이 있다면 발생 초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심리 치료나 약물 치료를 시도함으로써 이러한 공포와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래는 공황발작을 경험한 후 자가치료를 해서 성공한 사례를 공유하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는 지하철에서 공황발작을 몇 번 겪었는데요. 출근시간 혼잡한 지하철 안에서 숨을 못 쉬고 식은땀이 흐르고 심장에 통증이 오고, 몸이 저려 주저앉게 돼서 병원에 몇 번 실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 검사를 해도 분명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한번 공황발작이 일어났을 때는 우연으로 여겼고, 두 번째 공황발작을 겪고 난 후에는 출근길 지하철 생각만 해도 끔찍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환경적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었던 듯합니다. 그 당시 회사 생활이 정말 맞지 않아서 업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있었을 때였거든요. 세 번, 네 번 공황발작을 겪고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공황발작을 겪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극도의 공포와 숨 막힘, 죽을 것처럼 숨이 안 쉬어지다가 막상 병원 가면 너무 멀쩡해집니다. 이런 경험을 몇 번 하고 나서는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원인분석을 해봤습니다. 결론은 업무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여겨져서 앞뒤 재지 않고 일단 원인을 제거하자는 마음으로 회사를 그만두었는데요.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우선 몸 건강만큼이나 마음건강도 챙겨야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공황장애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증상이 심각해지면서 심한 우울증까지 겪게 됩니다.
저의 경우는 비교적 공황장애의 원인을 쉽게 찾아서 해결했기 때문에 병원의 약물치료까지는 받지 않고 무사히 잘 지나갔는데요.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도 세 번 정도 공황발작이 왔지만 최근 몇 년간은 같은 현상을 겪지는 않았습니다. 그때 특별하게 물리적 치료를 받지는 않았지만, 자가치료로 여러 방법들을 사용했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가급적이면 내 마음이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힘든 마음을 억지로 참는 일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적정선에서 나 스스로, 내 마음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마음은 더 깊게 병들어서 치료가 아주 어려운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No라고 말하고, 내 마음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만 한다면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를 해줘야만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는 정말 흔한 얘기지만 흔한 얘기처럼 현실에서 적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무런 환경변화나 노력도 없이 약물치료만 받는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수년간 약물 복용을 하면서 지나치게 약에 의존하게 되면서 오히려 더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황장애를 극복하고자 한다면 필수적으로 자가치료를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치료라고 해서 엄청난 것이 아닙니다. 삶의 균형을 찾아주는 거죠. 싫은 일을 해야 한다면 좋아하는 일을 해서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그럴 여유가 없다고 마음속으로 말한다면 아직 절박하지 않은 상태죠. 여유는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내는 것이니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공황발작의 원인이 유전적 요소나 또는 뇌활동의 이상,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어떤 질환이든 초기에 빠르게 대처하면 문제를 가볍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이미 공황장애 초기증상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을 듯합니다. 아래의 공황장애 주요 증상의 내용을 확인해 보시고 초기에 빠른 대응을 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공황발작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뭐가 그렇게 무서운 거야?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를 겪은 사람들은 그 고통을 어떤 비유로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발작이 발생하면 숨이 힘들어지고 심장이 고동치며 온몸에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이때 '정신을 잃으면 다시 깨어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덮칩니다.
공황장애가 심하게 진행되면 집을 나가기 어렵고 사회적 관계도 어려워지며, 이로 인해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우울증이 함께 발병하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는데, 이는 그저 하루하루를 '산 채로 버티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는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증상을 확인하면서 자가진단을 해보실 수 있는데 이중 4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공황장애일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1. 심장이 두근거리며 맥박도 빨라집니다.
마치 달리기를 하는 것처럼 심장이 빠르게 뛰고, 두근거립니다. 마치 심장이 몸 밖으로 뛰어나갈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2. 식은땀이 나며 몸이 떨립니다
갑작스럽게 식은땀이 흐르고, 몸이 떨리면서 어지럽고 불안한 기분이 듭니다.
3. 호흡이 가빠지고 숨이 멎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숨을 쉬려고 해도, 숨이 쉬어지지가 않고. 숨이 멎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4.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치 목이 메고 질식할 것처럼 목구멍에 압박감이 오며, 공기를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느낌을 경험합니다.
5. 가슴이 불편하고 통증이 있습니다.
가슴 부위에서 불편함과 가벼운 통증이 느껴집니다. 가슴이 무거워지는 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6. 메스껍고 토할 것 같거나 복부가 불편합니다.
메스껍고 복부가 불편하며, 가끔은 구역질을 하고 싶은 강한 욕구가 느껴집니다.
7. 어지러워서 몸을 가누기 어렵고 정신을 잃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몸이 무거워지고 어지러워져서 서 있기 어렵습니다.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며, 정신을 잃을 것처럼 느껴집니다.
8. 다른 세계에 있거나 내가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난 듯한 느낌을 가지며, 자신을 완전히 잃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이 듭니다.
9. 자신을 통제하기 어렵고 미쳐버릴 것 같은 두려움이 느껴집니다.
이 모든 감정과 느낌을 통제할 수 없는 듯한 무력함과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10.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엄습합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공포로 다가오며,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1. 몸이 저리거나 마비된다고 느낍니다.
가끔은 몸 일부분에서 저림 또는 마비와 같은 감각 이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12. 오한 또는 열감이 느껴집니다.
일상과는 다른 몸의 온도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13. 소화계 증상으로는 복부 팽만,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장관과 관련된 불편함과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14. 지속적인 긴장과 과도한 걱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작 이후에도 지속적인 긴장과 과도한 걱정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
15.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으로 인해 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6. 발작 동안에 피부가 발한 혈관 확장으로 홍조나 발진과 같은 피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피부에도 공황장애의 영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7. 발작과 관련하여 두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발작 동안에 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우울증 자가진단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공황장애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스러운 질병으로, 초기 증상을 인식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치료 방법과 자가 치료 방법을 활용하여 공황장애를 극복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대처로 공황장애를 극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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